[서울생활사박물관 후기] 서울의 변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, 아이들과 함께 추억 만들기 좋은 곳
서울 태릉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서울생활사박물관에 다녀왔어요.
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,
단순한 전시를 넘어서 ‘서울의 변화된 생활’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정말 인상 깊은 시간이었답니다.
서울생활사박물관은 과거 북부지방법원·검찰청 건물을 그대로 리모델링한 박물관으로,
외관부터 마치 영화 세트장 같아 도착하자마자 찰칵찰칵 📸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.
특히 법정 체험 공간, 구치감 체험실 등은 흔히 보기 힘든 특별한 구성이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.
아이들과 함께한 1층 "어린이 놀이터 옴팡" 도 정말 좋았어요! 사실 이 옴팡 놀이터를 가기위한 방문이었지요 ㅎㅎ
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방문 전 서울생활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를 선택해 미리 예약했답니다.
서울생활사박물관
서울시민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서울생활사박물관
museum.seoul.go.kr
어린이 옴팡놀이터 예약하러 가기
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
한번에 쉽게 간편하게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
yeyak.seoul.go.kr
체험실 안에서는 아이들이 주방놀이, 마켓놀이 등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었고, 공간도 쾌적하고 미끄럼틀, 시설관리가 잘 되어 있어 안심하고 놀 수 있었어요.
서울생활사박물관의 전시는 크게 ‘서울의 생활사’, ‘결혼과 가족’, ‘교육과 성장’, ‘생활의 변화’ 등의 주제로 나뉘어 있었는데요.
전시마다 실제 쓰였던 가전제품, 문구류, 혼수용품, 교복 등 시대를 반영한 소품들이 가득해서,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어요.
저처럼 80~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“어! 우리 집에도 이거 있었는데!” 하는 장면들이 정말 많을 거예요.
특히 흑백TV, 분홍색 전화기, 다이얼 라디오, 옛날 교과서 등을 보며 아이들에게 “엄마 어릴 땐 이랬어~”라고 이야기해주는 것도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답니다.
아이들도 엄마의 어린 시절에 대해 궁금해하며 눈을 반짝였어요.
서울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이 공간은 그저 전시물을 보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를 되새기게 해주는 특별한 박물관이었어요.
그리고 무엇보다, 아이들과 함께 이런 공간을 경험하며 세대 간의 차이를 이야기하고 추억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 참 감사했어요.
관람 팁: 주차장은 협소하니 대중교통(태릉입구역 6번 출구 도보 약 5분)을 추천드리고요,
그래도 평일엔 주차할만 해요~ 아이들데리고 가려면 운전은 필수 같아요,,
옴팡놀이터는 예약 필수니까 꼭 사전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걸 권장드려요!
아이들과 함께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추억과 배움이 있는 하루를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?
서울 속 숨겨진 보석 같은 박물관, 꼭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🌿